#묵상으로여는아침 #이목사큐티 #11월24일2024 #주일 #요한계시록3장7_13절
거룩하고 진실하사 다윗의 열쇠를 가지신 이가 빌라델비아 교회에게 말씀하신다. 주님이 그들 앞에 아무도 닫을 사람이 없는 열린 문을 두었다고 하신다. 작은 능력을 가지고서도 말씀을 지키고 배반하지 아니하였으니 주님이 그들을 지키시고, 시험의 때를 면하게 하실 것이라고 하신다. 그들이 가진것을 굳게 잡아 면류관은 아무도 빼앗지 못하라고 하신다. 그렇게 이기는 자는 하나님의 성전에 기둥이 되고, 주님의 새 이름이 그들에게 기록될 것이라고 하신다.
요한계시록 3:8 "볼지어다 내가 네 앞에 열린 문을 두었으되 능히 닫을 사람이 없으리라 내가 네 행위를 아노니 네가 작은 능력을 가지고서도 내 말을 지키며 내 이름을 배반하지 아니하였도다"
"작은 능력으로도 내 말을 지키고 내 이름을 배반하지 아니한 너를 칭찬하겠다" 주님이 말씀하신다.
빌라델비아 교회는 서머나교회와 더불어 주님께 칭찬만 들은 교회이다. 이들이 칭찬을 들은 이유는 한가지이다. 그들에게는 큰 능력이 없었지만, 그럼에도 주님의 말씀을 지키고, 끝까지 주님과 함께 하였던 것이다.
그렇다고 그 지역은 영적인 공격이 없었던 지역도 아니었다. 사탄의 회당이 있었고, 온갖 핍박이 있었지만, 그럼에도 말씀을 지켜낸 것이다.
말씀을 묵상하면서, 내가 대단한 능력을 행하고, 엄청난 일을 해야 주님께 칭찬을 받는 것이 아님을 보게 된다. 내게 있는 것으로도 충분히 주님께서는 칭찬해 주신다. 나는 내게 허락하신 말씀을 세상에서 끝까지 지켜내기만 하면 되는 것이다.
그런데 이것이 쉽지 않다. 세상은 나를 가만두지 않기 때문이다. 세상의 방법대로 살아가지 아니하면, 낙오되는 것 같고, 실패자가 되는 것 같을 때가 있다. 이것은 오늘날의 교회 안에서도 마찬가지이다. 하지만, 오늘 주님은 이것을 "이기는 자"에게 하나님 성전에 기둥이 되게 하시겠다고 말씀하신다.
이겨야 한다. 세상의 말에, 가치에, 기준과 다른 말씀으로의 삶을 살아내는 것이 이기는 것이다.
어떻게 이런 삶을 살아갈 수 있을까?
타협하지 않겠다. 말씀과 다른 세상의 가치를 합리화 하지 않겠다.
어떻게보면 융통성이 없는 이라고 이야기 할 수 있겠지만,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이것이기에, 말씀을 간직하며 오늘도 타협없는 믿음을 지켜내기로 결단한다.
사랑의 주님. 작은 능력으로도 주님의 말씀을 지켜내는 것을 기뻐하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오늘 거룩한 주일,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면서 주님 앞에 나아갑니다. 세상의 많은 말들이 교회 안에 들어와 혼란을 주고 있지만, 그 속에서도 세상과 타협하지 않는 믿음을 지켜냄으로 주님께 칭찬받는 하루가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