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으로여는아침 #이목사큐티 #9월19일 #월요일 #창세기25:19-34
이삭이 리브가와 결혼을 하였지만 자식을 낳지 못했다. 이삭이 기도할 때 그 간구를 들으신 여호와께서 리브가에게 쌍둥이를 허락하셨는데, 큰 자가 어린 자를 섬기리라 하셨다. 그 아들들의 이름은 에서와 에서의 발꿈치를 잡았다 하여 둘째 이름을 야곱이라고 하였다. 에서는 사냥꾼으로 야곱은 장막에 거주하였는데 이삭은 에서를 사랑하고 리브가는 야곱을 사랑하였다. 야곱이 죽을 쑤었을 때, 에서가 들어서 돌아와 그 죽을 자신에게 먹게 하라고 했더니, 야곱은 에서의 장자 명분을 자신에게 팔라고 한다. 에서는 장자의 명분을 맹세함으로 야곱에게 팔고, 야곱은 떡과 팥죽을 에서에게 주었는데, 이는 에서가 장자의 명분을 가볍게 여겼기 때문이었다.
창세기 25:34 "야곱이 떡과 팥죽을 에서에게 주매 에서가 먹으며 마시고 일어나 갔으니 에서가 장자의 명분을 가볍게 여김이었더라"
"내가 네게 준것을 가볍게 여기는 것이 없는지 확인하여라" 주님이 말씀하신다.
에서는 자신의 배고픈 상황만 생각하여 자신에게 어떤 축복이 있었는지 생각지 아니하며, 가볍게 여겼다. 원어로는 '멸시했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당장 나의 상황을 생각하여 하나님이 주신 축복을 이전과 다르게 생각하면서 반응하고 있는 것은 없는지를 돌아본다.
주님께서 허락해 주신 은혜가 참 많이 있다. 그 중에서도 미국교회에서 찬양을 인도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셨다. 그런데 이 찬양인도를 하면서 내가 원하는 상황이 아니라, 내가 생각하지 못한 상황으로 돌아가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 때, 내 안에 주님이 허락하신 기회를 너무 가볍게 생각하면서, 처음 마음과 같지 않은 나의 모습들을 보게 되었다.
분명히 어떤 상황에서든 주님께서 주시는 축복임을 알고 있는데, 얼마나 되었다고 내 생각이 들어가기 시작하고, 상황에 대한 나의 주관적인 판단을 하고 있는 모습을 보게 하신다.
내게 허락된 것은 주님의 축복이다. 전적인 주님의 은혜이다. 그렇기에 내 생각이 들어가, 내가 판단하고, 내가 결정하고, 내 뜻대로 움직이면 안됨을 에서를 보고 깨닫게 해 주신다.
다시 첫 감사의 마음을 회복하길 원한다. 주님이 허락해 주신 모든 것을 복으로 여기길 원한다.
내가 받은 축복에 감사함으로 나도 기쁨으로 주어진 상황에 따라 온전히 섬기기로 결단한다.
사랑의 주님. 제가 주님이 주신 축복을 너무 가볍게 여겼음을 고백합니다. 제 생각이 들어가 내 생각대로 판단하려고 했음을 고백합니다. 주님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모든 것이 주님의 인도하심인데, 어느새 마음에 그 은혜를 잊고 있었습니다. 다시 처음 주신 감사의 마음을 회복하여 온전히 매일 매일 허락된 상황에 감사함으로 순종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