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으로여는아침 #이목사큐티 #2월12일2024 #주일 #마가복음14장1절_11절
예수께서 베다니 나병 환자 시몬의 집에서 식사하실 때 한 여자가 순전한 나드 한 옥합을 가지고 와서 깨뜨려 예수의 머리에 부으니 어떤 사람이 화를 내어 그 여자를 책망하였다. 예수께서는 그 여인이 자신의 장례를 미리 준비한 것이라고 하면서 복음이 전해지는 곳마다 여인이 행한 일도 기억될 것을 말씀하신다. 가룟 유다는 대제사장들에게 돈을 받기로 하고 예수를 넘겨줄 기회를 찾는다.
마가복음 4:9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온 천하에 어디서든지 복음이 전파되는 곳에는 이 여자가 행한 일도 말하여 그를 기억하리라 하시니라"
"세상이 보기에는 미련한 짓이, 나에게는 귀한 것이 될 수 있다" 주님이 말씀하신다.
옥합을 깨뜨린 여인의 이야기이다. 예수님께 그 여인은 매우 값진 옥합을 깨뜨려 부은 것이다.
그 옥합은 누가봐도 귀한 것이었다. 그런데 가롯 유다로부터 많은 이들이 그 귀한 것을 예수님의 머리에 부어버리는 것은 쓸데없는 짓, 아무 의미 없는 행동이었다고 생각을 했던 것이다.
하지만, 그 때, 그 여인의 마음을 정확히 보시는 분이 계셨다. 예수님이셨다.
그 여인은 예수님께 좋은 일을 행하고 싶었던 것이고, 자신이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일이 옥합을 깨뜨려 예수님께 부어드리는 것이었다.
나는 주님께 어떤 좋은 일을 하고 있는지를 돌아본다. 내가 생각하기에 좋은 일이 아니다.
주님이 보시기에 좋은 일이라고 인정하실 만한 일이 무엇인지를 생각하게 하신다.
나는 무엇을 주님께 드리고, 어떻게 드리고, 왜 그것을 드리려고 하는가? 를 생각해본다.
그런데 내가 드릴 수 있는 것이 없다.
그래서 주님께서 허락하신 것이지만, 내 인생을 다시 주님께 온전히 드리길 원한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고, 복음으로 살아내는 인생이 되길 원하는 것이다.
이것이 내가 주님께 드릴 수 있는 가장 좋은 것이 아닐까? 물론 내게 허락하신 모든 것은 주님의 것이기에 언제든지 주님께서 쓰시겠다하면 다 드려야한다. 그것이 물질이든 생명이든 말이다.
오늘도 주님의 복음을 전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셨다.
여인이 예수 그리스도께 가장 좋은 것을 부어드렸듯이, 나도 오늘 나의 온 맘과 정성을 다해 전심으로 주님께 영광을 올려드리길 결단한다.
주님이 초청해 주신 그 자리에서, 나의 모든 것을 주님께 드리는 귀한 시간이 되길 기도해본다.
사랑의 주님. 오늘 거룩한 주일. 예수 그리스도의 날인 이 날에, 제가 온 맘과 정성을 다해 주님께 영광의 예배를 올려드리게 하소서. 온전히 주님만 영광받는 하루가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