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으로여는아침 #이목사큐티 #1월20일 #목요일 #누가복음6:1-11
안식일에 제자들이 이삭을 먹는 것으로 바리새인들이 안식일에 하지말아야 할 일을 한다며 트집잡을 때 예수님이 다윗의 이야기를 들어서 말씀하시고, 예수님이 안식일의 주인이라고 하신다. 또 다른 안식일에 예수님이 회당에서 손마른 사람을 고치시려 할 때,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의 생각을 아시고 그들에게 무엇인 옳은지 질문하신다. 손을 내밀라는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하니 손이 회복되었고,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은 어떻게 할지 의논한다.
누가복음 6:5 "또 이르시되 인자는 안식일의 주인이니라 하시더라"
"안식일의 참된 의미가 무엇인지 아느냐? 너는 안식일이 어떤 날이라고 생각하느냐?"
바리새인들은 안식일에 대한 행동으로 사람을 판단하지만, 예수님은 안식일에 어떤 의도로 행동을 하는지가 중요하다고 하신다.
마음의 중심을 보시는 분이 주님이심을 보게 된다.
주일에 예배를 드릴 때에도, 예배 시간에 교회에서 자리에 앉아 있지만, 주님을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있는 자들이 있는가하면, 예배를 드려야 하지만, 정말 피치못할 사정으로 주님을 섬기듯 일을 하는 분들이 있다. 누가 잘하고 잘못되었는가는 그 마음의 중심으로 판단되어질 것이다.
물론 이 부분을 내가 판단할 수 없다. 사람의 마음을 알 수 없기 떄문이다.
하지만 주님은 아신다.
나를 돌아본다. 주일 예배를 드리면서도, 의무적으로 드리는 것은 아닌가? 목회자이기 때문에, 예배를 인도해야 하고, 말씀을 전해야 하기 때문에 직장과 같은 생활을 하는 것처럼 생각한다면, 나는 온전한 안식일을 지키는 것이 아닐 것이다.
그리고 안식일은 주님 안에서 참된 안식을 누리는 날이다. 주님 안에서라는 뜻은, 주님의 마음을 가지고 무슨 일이든 해야 한다는 뜻이다. 예배를 드릴 때에도, 예배를 드린 후에도 말이다.
주일 오후 내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를 생각해 본다.
나만의 안식을 취하겠다고 인터넷에 소비하는 시간들이 있었다. 그것이 나쁜다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안식이라고 생각했던 나의 생각이 잘못되었음을 깨닫게 해 주신다.
진정한 안식의 의미를 다시한번 생각하게 하시고, 마음을 돌아보게 하시니 감사하다.
그럼 안식일인 주일 오후를 어떻게 보내야 할까? 좀 더 영적으로 생산적인 일을 생각해 봐야겠다. 안식일에 대해 주님 주신 마음을 나누고, 가족들이 함께 할 수 있는 무엇인가를 찾아보기로 결단한다.
사랑의 주님. 다시한번 안식일에 대한 주님의 마음을 깨닫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가족들과 진정한 안식을 위한 날이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