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으로여는아침 #이목사큐티 #11월18일2023 #토요일 #잠언19장1_17절
가난해도 진실하게 살고, 지식 없이 열심만을 내지 말고, 너무 서두르지 말라. 사람들은 자신의 어리석음으로 일을 망치고 여호와를 원망한다. 거짓 증인과 거짓말을 하는 이들은 벌을 피하지 못한다. 분별력이 있으면 화를 참고 허물을 덮어 주는 것은 그의 영광이 된다. 집과 재물은 아버지에게서 상속 받지만 현명한 아내는 여호와께 받는다. 게으르면 깊은 잠에 빠지고 나타핸 사람은 굶주리게 된다. 훈계에 순종하면 영혼을 지키고, 이를 경멸하는 자는 죽게 될 것이다. 가난한 이를 불쌍히 여기는 자는 여호와께서 갚아 주실 것이다.
잠언 19:2 "또 지식 없이 열심히만 하는 것은 좋지 않으며 너무 서두르면 죄짓기 쉽다" (우리말 성경)
"지식 없는 열심은 너의 급함을 부추길뿐임을 기억하라" 주님이 말씀하신다.
내 안에 열심만 가지고는 안됨을 말씀하신다. 사실 누구나 열심히 하지 않는 사람은 없다. 다 자기가 할 수 있는 만큼 최선을 다할 것이다. 그런데 어떻게 최선을 다하는지가 중요하다.
속도보다 방향이 중요하다고 한다.
무작정 빨리 달리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디를 향해 어떻게 나아가야 하는지가 중요한 것이다.
교회를 세워가기 위한 열심이 필요하다. 하지만 목회자가 말씀에 무지하고, 기도로 하나님과의 관계가 바르지 못하면, 무엇을 위한 열심이 될까?
교회 안에는 말씀과 기도에 관한 지식이 있어야 한다.
그리고 우리의 삶에도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과 기도에 없이는 아무리 열심히 살아도 그 길의 끝은 결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없다. 이 또한 어디로 가야할지 알지 못하고 무작정 앞으로만 가는 꼴이 되어버리기 때문이다.
그런데 신기한 것은 교회 안에서 지식없는 열심을 가진 자들의 마지막을 보면 하나님을 향한 원망이 일어나는 것을 본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삶이 그러했다. 자신을 인도하시는 분이 여호와 하나님임을 체험하였지만, 정작 하나님을 알려고 하지 않았고, 그들은 세상에 대해 더 알려고만 하였다. 결국 왜 자신들이 망하게 되는지도 몰랐고, 그 원망을 하나님께 했었다.
말씀을 묵상하면서, 내 안에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부족하였음에도, 하나님을 원망하였던 적은 없는지를 돌아보게 하신다.
물론 있었다.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겠다고 하면서도, 한번의 순종으로 마치 모든 순종이 끝난것 같이 생각하였고,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부족한 상태에서 급하게 급하게 서둘렀던 적이 있다. 그런데 막상 나는 일이 잘 안되다보니, 하나님 뜻에 순종한 결과가 왜 이렇냐면서 하나님께 원망을 했던 것이다.
결국 하나님을 향한 지식이 없이 무엇을 할 때에, 내가 원하는 결과를 보기 위해 급하게 움직이고, 그로 인해 내가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하니 하나님을 원망했다.
오늘 하루 혹시 내가 급하게 결정하고, 처리하려고 하는 것은 없는지를 잘 생각해 보려고 한다. 주님을 아는 지식이 없이, 내 스스로 내린 결정을 돌아보면서, 돌아가야 할 일들이 있는 것 같다면, 잠시 멈추어 말씀과 기도로 다시 확인하기로 결단한다.
사랑의 주님. 제 안에 주님께서 허락하시는 지식이 없는 급함이 멈춰지게 하소서. 내가 원하는 결과를 얻기 위해 열심을 내지 말게 하시고, 어떤 일을 할 때, 주님이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를 묻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