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으로여는아침 #이목사큐티 #12월10일2024 #화요일 #요한계시록13장1_10절
바다에서 한 짐승이 나오는데, 뿔이 열이요 머리가 일곱이었다. 그 뿔에는 열 왕관이 그리고 그 머리들에는 신성 모독하는 이름들이 있었다. 용은 자기 능력과 보좌와 큰 권세를 그 짐승에게 주었다. 그 머리 하나가 죽었다가 상처가 나으니 온 땅이 그 짐승을 따르고, 경배한다. 이 짐승은 하나님을 비방하고 하늘에 사는 자들을 비방하였고, 성도들과 싸워 이기게 되고, 생명책에 이름이 기록되지 못한 이 땅에 사는 자들은 다 그 짐승에게 경배하게 된다고 한다. 성도들에게는 인내와 믿음이 필요하다.
요한계시록 13:10 "사로잡힐 자는 사로잡혀 갈 것이요 칼에 죽을 자는 마땅히 칼에 죽을 것이니 성도들의 인내와 믿음이 여기 있느니라"
"성도는 혼자 마지막 때에 싸워 승리할 수 없으니, 끝까지 그들에게 인내와 믿음을 유지하도록 인도하라" 주님이 말씀하신다.
결국 성도들은 인내와 믿음을 끝까지 지켜내야한다. 나 또한 성도이다. 그렇기에 내가 먼저 인내와 믿음을 가지고 이 땅을 살아내는 것을 삶으로 보여야 한다.
오늘 말씀은 바다에서 올라오는 짐승이 사단에게 권세를 받는 장면이 등장한다. 그 권세를 받은 이가 하나님을 모독한다. 이 바다에서 올라오는 짐승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이들을 핍박하는 나라 혹은 왕을 상징하기도 하였다. 오늘날은 어떠한가? 오늘날 교회를 핍박하는 국가들과 왕들이 없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내가 살고 있는 미국은 적어도 눈에 보이게 그렇게 하지는 않는다. 그렇다고 괜찮은가? 절대 그렇지 않다. 복음으로 살아가는 것을 옳지 않게 여기며, 말씀을 왜곡시키고, 하나님을 모욕하는 행위를 통해 하나님의 질서가 너무 자연스럽게 파괴되고 있음을 본다.
문제는 그것이 이제는 너무나 당연시 되어, 믿음을 가진 이들도 영적인 분별력을 잃어가고 있다는 것이다.
현상을 바라보게 한다. 지금 자신이 처한 상황에서 하나님이 무엇을 원하시는지가 중요하지 않고, 그 상황속에 갇혀서 자기 자신만을 바라보고 있다. 그렇게하며 결국 교회를 옳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보게 만든다.
오늘날 사단은 완전 새로운 전략으로 이 땅에 사는 그리스도인들을 현혹시키고 있는 것이다.
특히 자유 민주주의 라는 이름으로 얼마나 많은 말씀의 왜곡이 일어나고 있는가?
우리는 이런 모습을 통해 결국 짐승을 경배하는 것이다. 짐승을 경배하면서 자신이 하나님을 경배한다고 착각하며 살아가고 있다.
이런 믿음을 지켜내게 할 수 있는 곳은 오직 교회밖에는 없다. 세상에서는 절대 믿음을 찾아낼 수 없는 것이다. 그렇기에 교회 안에서 영적인 군사훈련이 중요하다. 믿음의 눈으로 나의 상황을 바라보기 위해서는 자신의 생각을 내려놓아야 한다. 본인이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지 않다. 말씀이 뭐라고 하는지가 중요하고, 말씀을 말씀으로 분별할 수 있는 훈련이 필요하다.
결국 악이 이기는 것 같이 보이는 그 순간에도 예수 그리스도가 이미 승리하셨고, 항상 옳으심을 믿는 믿음은 영적인 말씀훈련과 기도훈련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어스틴 안디옥 교회가 이런 영적인 훈련소가 되길 기도해 본다.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지 않을 것을 안다. 하지만, 마지막 때를 바르게 살아가기 위해서는, 결국 훈련된 이들이 믿음과 인내로 끝까지 견뎌낼 수 있는 것이다. 그들은 생명책에 그 이름이 기록될 것이고, 천국의 삶이 준비되어있다.
목회자로 부르심을 받은 내가 해야 할 일은, 이들을 끝까지 믿음의 길로 인도하는 것. 더욱 말씀과 기도로 주님 앞에 나아가게 하는 것이다. 그래서 오늘도 한명 한명 성도들의 이름을 불러가며 기도한다.
생명되신 주님. 영적인 분별력을 허락하여 주소서. 내가 나의 생각으로 말씀을 보지 말게 하시고, 내 생각으로 가득찬 나를 주님 앞에 내려놓고, 내가 말씀에 어떻게 순종하여야 하는지를 결단하고 행하게 하소서. 세상적인 가치관을 가지고서는 성경적인 가치관을 가질 수 없기에, 말씀을 바로 볼 수 없고, 짐승을 경배하면서 하나님을 경배한다 착각하게 만들어버립니다. 말씀과 기도로 마지막 때에 믿음과 인내하는 삶을 살게 하셔서 승리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