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병원에서 연락이 왔다. PCR검사 결과가 나왔다는 것이다. 사실 검사결과가 내일즘 나온다고 했는데, 너무 빨리 나온것이다. 오늘 결과를 받으면 72시간 보다 일찍 나올 수 있기 때문이었다. 검사결과를 픽업하러 병원에가서 확인을 했더니, 다행이도 72시간을 넘기지은 않아 사용할 수는 있게 되었다. 하지만 아슬 아슬한 시간이었다. 검사 결과를 받으러 가는 동안 계속 기도했다. 다시 검사를 하게되면 예약날짜부터 잡기 힘들기 때문에 비행기 시간 조정은 필수였기 때문이다. 기도하는 것을 조금도 쉬지 말라는 주님의 음성으로 들렸다. 모든 순간 순간을 위해 기도해야 함을 다시한번 깨닫는다.
2. 사랑이가 학교에서 계속 캠프를 하고 있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피곤할텐데, 재미있다고만 한다. 하고 싶은 것을 즐겁게 하는 사랑이를 보니 감사했다.
3. 한국 갈 준비를 하면서, 냉장고를 다 비웠다. 너무 비우다보니, 2틀 동안 더 있어야 하는데, 음식이 없어서 아내와 준이와 함께 장을 보러 갔다. 어스틴에 한참 비가 내렸는데, 오늘따라 볕이 뜨겁게 내리 쬐어서 얼마전 준이가 학교에서 받아온 아이스크림 쿠폰 2장이 아직남아 있어서, 아이스크림 가게를 들렀다. 뜻밖의 아이스크림 타임에 준이가 기뻐하는 모습을 보게 되었는데, 그 모습 보니 나도 기쁘고 감사했다. 주님도 나를 보시면서 그렇게 생각하지 않으실까?
4. 4일째 운동을 못하다가 다시 시작을 했다. 매일 매일 하는 것은 힘들지만, 운동을 놓는 것은 너무 순식간인것 같다. 항상 기뻐하라, 쉬지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나를 향한 주님의 뜻인데, 주님은 내게 한가지 더 말씀해 주셨다. 매일 매일 운동하라. 영적인 운동과 육적인 운동을 말씀하시는 줄로 생각하고, 매일 매일 운동을 게을리 하지 않아야함을 다시 결단해 보았다. 역시 운동을 하고 나서의 샤워는 나의 기분을 최고로 만들어 준다. 멈추지 않는 마음을 주셔서 감사하다.
5. 한국을 갈 준비를 하면서, 기대가 점점 커지게 하심에 감사하다. 특히 병원에서 받아야 하는 검사들에 대해서 모든 결과가 좋게 나와, 완치 판정을 받기를 기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