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우목사 #오감사 #6월28일-7월33일 #일주일감사
1. 매일 오감사를 작성해야 하는데, 한국에서 9시30분만되면 피곤이 몰려온다. 물론 아침 일찍 일어나는것에 감사하지만, 오감사가 미뤄지고 있다. 그래서 한주 동안 감사한 일을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2. 기도해 주시는 집사님 한분 가정을 만났다. 여러 도움도 많이 받았고, 기도 해 주신것도 감사한데, 귀하게 식사까지 대접을 해 주셨다. 오랜시간동안 만나지 못해, 여러가지 이야기를 하면서 시간가는 줄도 모르고, 음식이 계속 나오는데, 이야기꽃을 피우느라 음식이 쌓이기도 했다. 함께 기도하는 동역자가 있음에 감사드리고, 나 또한 기도 해 줄 수 있음에 감사했다. 부족한 종이 참 많은 분들께 귀한 사랑을 받고 있음에 주님께 감사하다.
3. 이번 주일에 설교를 부탁받아서 준비를 하는 중에, 기도를 해야함을 느끼고, 새벽기도를 참석했다. 새벽기도를 참석하면서 느낀 것은, 여전히 새벽에 기도하는 성도님들이 있었고, 한국교회는 아직 기도하는 분들로 인해 소망이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더불어 목회자인 나 또한 다시한번 도전을 받을 수 있었다. 기도가 살아 있음을 보게 하시니 감사했고, 기도 밖에는 소망이 없음도 다시한번 확인했다. 설교를 위해서도 성령님께 간절히 지혜를 구하며, 주님과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4. 한국에 와있지만, 미국에 렌트값은 계속 내야했다. 감사한것은 인터넷의 발달로 인해 크게 어려움없이 렌트값을 보낼 수 있다는 것이다. 참 좋은 세상이다.
5. 고모부와 고모와 아내가 아이들과 함께 놀이공원을 다녀왔다. 한국은 아직 방학전이라 사람들도 많이 없었고, 날씨도 너무 덥지 않아 아이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낸것 같다. 잘 놀고와서는 피곤한 얼굴을 하면서도, 또 가면 안되냐고 물어본다. 기쁘고 즐거운 시간이었다는 것은 잘 알겠지만, 두번은 좀 ... ㅠㅠ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이 만들어진 것 같아 감사하다.
6. 아내가 건강검진을 받았다. 여러가지 검사를 해야 했기에, 2시간이 넘는 시간동안 여러가지 검사를 받게 되었다. 검사결과는 기다려야 할 것 같다. 의사 선생님이 검사하는 동안에는 크게 문제 될 것이 없을 것 같이 이야기를 해 주신것 같다. 아무 문제 없기를 기도해 보고, 검사를 잘 마무리 하게 해 주셔서 감사하다.
7. 아이들의 혈액형 검사 결과를 받았다. 둘 다 예상한 대로 결과가 잘 나왔다. 미국에서는 몰랐던 혈액형을 한국에서 간단하게 검사하고 알 수 있어서 감사했다.
8. 한국에 오면 우리가정을 꼭 만나주시는 집사님 가정을 이번에도 만났다. 서로 옛날 이야기를 하면서 이야기를 나누며 은혜로운 시간을 가졌다. 특히 만난 곳이 내가 한국에서 일했던 녹음실 근처였기에 너무 감회가 새로웠다.
9. 온 가족이 머리를 했다. 사랑이는 자기 머리를 한국에서 하는 것이 로망이었는데, 소원을 성취했고, 나는 태어나서 염색을 처음 해 봤는데, 젊어져 보인다고 하지만, 너무 어색했다. 혜원이와 내가 서로를 번갈아 바라보면서, 어색한 모습에 한바탕 웃기도 했다. 변신은 무죄라고 했던가. 하지만 염색은 한번으로 족한걸로 ㅎㅎ
10. 주일 말씀을 준비하면서, 내가 먼저 은혜를 받고 있다. 중보기도 부탁을 했더니, 다들 너무 열심으로 기도를 해 주신 덕분이 아닐까? 성령님께서 주시는 은혜에 너무 감사하다. 주일은 온전히 주님께 맡겨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