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아침에 일어나서 주일 예배를 준비하면서, 한국에서도 어스틴 안디옥 교회 주일 예배를 드릴 수 있는것에 감사했다. 비록 시차가 있어서, 실시간으로 예배를 드리지는 못하지만, 예배를 드리고, 녹화한 부분을 어스틴 시간으로 올릴 수 있는것에 감사하다.
2. 12시가 되어 자가격리가 해제되었다. 아무 사고 없이, 자가격리를 잘 할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신 주님께 감사하다.
3. 2주동안 쓰레기를 버리지 못하고 함께 가지고 있어야 해서, 우리가 제일 먼저 한 일은 쓰레기 분리수거였다. 2주동안 우리 식구가 먹은 양이 엄청났구나!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쓰레기를 정리하기 위해서 한국에서는 쓰레기 봉투를 따로 구입을 해야 하는데 가격이 싸지 않았다. 그런데 이렇게 돈을 주고 쓰레기 봉투를 사게 되니, 쓰레기를 버리는 것도 함부로 할 수 없었다. (아까운 마음에 꽉꽉 채워야만 했기에 말이다) 모든 사람들이 한국과 같이 분리수거를 한다면, 세상이 좀 더 깨끗해 지겠다는 생각을 했다. 나의 미국생활을 또다시 돌아보면서, 고쳐야 할 부분에 대해 생각했다. 고치도록 노력해야하는 마음을 주심에 감사하다.
4. 아이들이 외할아버지와 외할머니를 만났다. 반갑게 맞아주시는 모습에 아이들이 너무 좋아했다. 귀한 가족들의 만남을 시작으로 한국생활을 하게 해 주심에 감사하다.
5. 장인어른 장모님 댁으로 이동을 해서, 여러가지 이야기를 나누었다. 특별히 오늘은 내가 예수님을 어떻게 만났는지로 부터, 지금까지 신앙의 여정을 함께 나눌 수 있어서 감사했다. 이번 방문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은혜의 시간들도 이제부터 시작인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