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아이들이 학교에 가지 않았다. 어제 어스틴 지역에서 총기 사고가 있었는데, 범인이 잡히지 않았다는 뉴스를 보았고, 아이들 학교가 근교에 있어서 집에서 수업을 하기로 결정했다. 불안한 마음으로 기도하면서 내일을 결정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감사하게도 범인이 잡혔다고 뉴스에 났다. 하루하루를 지내면서 내가 조심한다고 아무일없이 살아갈 수 있는 것이 아님을 보게 된다. 우리의 사는 것은 오직 주님이 함께 해 주시는 은혜임을 기억하게 하셔서 감사했다.
2. 요즘 준이가 운동에 열심을 내고 있다. 운동을 하는 이유와 목적은 다른 곳에 있기는 하지만, 자신이 원하는 것을 이루고자 열심을 내는 모습이 귀엽다. 목적을 이루기 위해 하기 힘든 일을 하는 준이를 보면서, 내 자신을 돌아보게 되었고, 이 시간을 주신 주님께 감사했다.
3. 병원비에 대한 비용을 보조해줄 수 있다는 레터를 받았다. 그런데 사람이 참 간사하다. 재정에 대한 보조를 받게 되니 감사한 마음이 더 커지는 것 같았다. 이 부분은 은근히 스트레스가 되었던 것 같다. 감당할 수 없는 부분을 주님께서 해결해 주시는 은혜를 체험하게 해 주셔서 감사했다. (동시에 하나님의 은혜를 당연한 것으로 여기지 말도록 제 마음을 잡아달라는 기도를 드렸다)
4. 보이지 않는 곳에서 도움을 주시는 하나님의 사람들에게 감사하다. 어떤 분이 도움을 주시는 지도 모르게 도움을 받는 것이 많이 있다. 주님의 마음을 부어주시는 분들이라고 믿는다. 이런 경험을 통해서 계속 도전을 받는 것은 내가 받는 자리에서 머물지 말고, 이제는 주는 자리로 나아가야한다는 것이다. 주는 자리로 나아가게 하시니 감사하다.
5. 묵상을 하면서 은혜받게 하심 감사하다. 출애굽기를 계속 묵상하면서, 내가 가장 큰 은혜를 받고 있는 듯하다. "지팡이의 은혜"를 기억하고 오늘도 어스틴 안디옥 교회를 위해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