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으로여는아침 #이목사큐티 #1월25일2024 #금요일 #마가복음9장30절_37절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십자가의 고난과 부활을 제자들은 여전히 깨닫지 못하고 있다. 가버나움으로 돌아오는 길에 제자들이 서로 누가 크냐에 대해서 쟁론을 하였던 것을 아시고, 예수님께서는 첫째가 되려면 모든 사람 중에서 끝이 되어야 하고 모든 이를 섬기는 자가 되어야 한다 말씀하신다.
마가복음 9:35 "예수께서 앉으사 열두 제자를 불러서 이르시되 누구든지 첫째가 되고자 하면 뭇사람의 끝이 되며 뭇사람을 섬기는 자가 되어야 하리라 하시고"
"일등공신이 되고 싶으냐? 먼저 섬기는 자리로 내려가라" 주님이 말씀하신다.
말씀을 묵상하면서 나를 돌아보게 하신다.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교회를 세우는 것에 순종했다고 이야기하지만, 여전히 나를 드러내려는 수 많은 모습을 보게 하셨기 때문이다.
내가 한 것은 아무것도 없음을 고백하고, 증거하면서도, 여전히 내 마음 깊은 곳에서는 "내가 한 순종" 이라는 말을 지우지 못하고 있었음을 회개한다.
교회는 주님이 세워가시는 것이다. 교회를 세우는 일등공신은 개척목사도 아니고, 개척성도도 아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누구때문에 교회가 부흥하는 것이 아니다.
단지 교회 안에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을 가지고 먼저 온자가 더 낮은곳에서 더 섬겨야 하는 것이다.
내가 해야 할 일은 성도들을 섬기는 것이다. 그것이 목회이다.
성도들의 비위를 맞추라는 것이 아니라, 성도들에게 바른 말씀을 가르치고, 예수 그리스도의 길로 안내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들의 영적인 필요를 보면서 모르척 하지 말고, 나를 위한 목적으로 성도들을 대하지 말고, 다른 이들 앞에서 나를 내세우지 말아야 하는 것이다.
우리 교회 어린 성도들 한명 한명을 귀하게 여기고 그들을 영접하는 것이 예수 그리스도와 여호와 하나님을 영접하는 것이요, 성령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이다.
'내가 무엇 무엇을 해서...' 절대 내 입에서 입밖으로 내뱉지 말아야 할 금기어인 것이다.
오직 예수님께서 허락하신 귀한 교회를, 성도들을 섬기며 주님의 뜻에만 순종하는 걸음 걸음.. 이것이 내게 필요할 뿐이다.
목회자로서 주님 주신 영적인 authority 와 power 를 가지고 교회에서 군림하는 자가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가 하신 모습을 본받아, 더욱 더 낮은 곳으로 내려가 성도들을 care 하는 겸손한 목회를 원하시는 주님을 만나게 하시니 감사하다.
오늘도 겸손한 목회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를 삶으로 증거하기로 결단한다.
사랑의 주님. 제 안에 "제가 무엇을 했습니다"라는 생각을 가지지 말게 하소서. 겸손함으로 성도들을 섬기되, 주님께서 허락하신 영적인 권위를 유지하며, 바른 말씀을 전할 수 있는 능력을 허락하여 주소서. 섬김의 리더십이 무엇인지를 먼저 깨달아,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목회자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