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으로여는아침 #이목사큐티 #2월21일2024 #수요일 #마가복음15장33절_47절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하시고 숨지셨다. 이 때 성소에서는 휘장이 위로부터 아래까지 찢어져 둘이 되었다. 백부장은 예수가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이었다고 고백한다. 아리마대 사람 요셉은 빌라도에게 예수의 시체를 요구하였고, 예수의 시체를 세마포를 싸서 바위 속에 판 무덤에 넣어두었다.
마가복음 15:38 "이에 성소 휘장이 위로부터 아래까지 찢어져 둘이 되니라"
"너를 가로막았던 율법의 휘장이 찢어졌으니 내게로 나아오라" 주님이 말씀하신다.
내가 들어갈 수 없었던 휘장 뒷 지성소. 오직 대제사장이 일년에 한번만 들어 갈 수 있고, 그곳에서 하나님을 만날 수 있었다면, 예수님께서는 자신이 희생양이 되셔서, 하나님을 만날 수 있는 그 장소로 내가 들어갈 수 있도록 십자가의 칼로 휘장을 찢으셨다.
이제 내가 할 일은 주님 앞에 나아가기만 하면 된다.
그런데 여전히 휘장을 지나 그분 앞으로 나아가지 못할 때가 많이 있다.
나의 죄로 인하여 감히 그분앞에 나아가지 못한다고 이야기를 할 때도 있다. 하지만 말씀을 묵상하며 정직하게 나를 보니, 여전히 내 생각에 머물러 내가 좋아하는 것을 하고 싶어서 그 앞으로 가지 못할 때가 더 많은 것 같다.
생명을 내어 주시고, 십자가의 칼로 휘장을 찢어주셨는데, 나는 여전히 그 생명에 감사함 보다는 세상에 머물러 있고 싶어서 지성소와 상관없는 삶을 살아가고 있지는 않는가?
나를 위해 찢어주신 휘장인데.. 나는 주님 굳이 그렇게까지 하셨을 필요는 없었는데... 라고 대답을 하고 있을 때가 많은 것 같다.
오늘 주님은 내게 그 휘장을 지나 주님 앞으로 나오기만 하라고 하신다.
다른 이유를 뒤로 하고, 그냥 나오라는 것이다.
하나님이 나를 보고 싶어하신다고 말씀하시는 것 같다. 나를 보고 싶어할 이유가 없으실텐데도 말이다. 나를 기다리는 그분의 모습을 생각해본다.
오늘 수요 찬양기도회가 있다. 온전히 그분 앞에 나아가기로 결단한다. 지성소로 들어가 주님을 만나고 싶다. 찬양을 통해 기도를 통해 예배를 통해 주님을 대면하는 시간이 되길 기도해 본다.
사랑의 주님. 오늘 수요 찬양기도회를 통해 휘장을 찢어주신 그 지정소로 들어가 온전히 주님을 만날 수 있게 하소서. 주님이 기다리는 그 곳으로 나아가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