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으로여는아침 #이목사큐티 #5월24일2023 #수요일 #사무엘하21장15_22
블레셋 사람들이 공격해왔을 때 다윗이 피곤하여 이스비브놉에게 죽을 뻔 하였다가 아비새가 다윗을 도와 이스비브놉을 죽였다. 그 때, 다윗과 함께 한 자들이 다윗에게 이스라엘의 등불이 꺼지지 않게 전쟁에 나가지 말아달라 요청한다. 이 후, 다윗의 사람들은 블레셋을 이긴다.
사무엘하 21:17 "스루야의 아들 아비새가 다윗을 도와 그 블레셋 사람을 쳐죽이니 그 때에 다윗의 추종자들이 그에게 맹세하여 이르되 왕은 다시 우리와 함께 전장에 나가지 마옵소서 이스라엘의 등불이 꺼지지 말게 하옵소서 하니라"
"전쟁은 혼자 하는것이 아님을 기억하라" 주님이 말씀하신다.
오늘 다윗은 블레셋과의 전쟁에서 상대방에게 죽임을 당할 뻔 한다. 하지만 그는 혼자가 아니었다. 함께 하는 자들의 도움을 받아 전쟁에서 승리한다. 그렇다고 함께 하는 자들이 스스로 잘난체 하지 않는다. 그들은 다윗이 이스라엘의 등불이기에 그를 돕고, 그와 함께 하고자 다윗을 보호한다.
말씀을 묵상하면서, 영적인 전쟁을 치르는 나의 삶을 보았다. 내가 항상 그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을까? 물론 예수님께서 이미 승리하셨기에, 예수님과 함께 있으면 승리는 보장이 된 것이다.
하지만 내가 예수님과 함께 하는 것이 쉽지 않을 때가 많이 있는 것이 문제이다.
그래서 예수님은 교회를 세우셨다. 교회를 통하여 성도와 성도가 서로 잡아주고, 예수 그리스도가 머리되시는 교회 아래 지체된 성도들이 하나되어 영적인 전쟁에서 승리하라고 말이다.
나는 오늘 말씀이 무슨 말씀인지 너무 잘 느껴진다. 한 교회에 담임으로 있지만 나 또한 피곤할 때도, 지칠 때도 있다. 그런데 그럴 때마다 함께 하시는 성도님들로 인해 큰 힘과 위로를 얻고, 다시 일어날 수 있다. 이번 박사과정 수업을 들으면서 나와 함께 하는 가족들과 성도님들이 계신 것이 내게는 얼마나 큰 하나님의 위로인지를 많이 느끼고 있다.
세상에는 독불장군이 없다. 함께 해야 한다. 예수 그리스도안에서 서로 하나가되어 교회 공동체를 이루어나갈 때, 세상의 유혹과 시험을 이기고, 견뎌 낼 수 있다.
그래서 감사하다. 세상의 유혹과 시험을 함께 이기고, 견딜 수 있는 공동체를 허락해 주셨음을 알기에... 그리고 주님은 덤으로 학교에서 귀한 목사님들을 만나게 해 주셨다.
함께 영적인 전쟁에서 이길 수 있는 군사들을 계속 만날 수 있게 해 주심에 감사하다.
혹시라도 영적으로 지쳐서 공격당하는 분들이 있다면, 내가 그분들을 도와주는 하루를 살기로 결단한다.
사랑의 주님. 제 안에 혼자서는 영적전쟁에서 이길 힘이 없습니다. 성령님 함께 해 주셔서, 이길 힘을 주시옵소서. 혼자서 감당하지 못할 때, 함께 하는 가족들과 성도님들이 있음을 기억하게 하시고, 이들과 함께 시험을 이기고 시련은 견디고 유혹은 피할 수 있게 하소서. 무엇보다 제가 먼저 깨어 성도님들을 잘 이끌어가도록 성령하나님의 함께 하심이 있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