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으로여는아침 #이목사큐티 #12월17일 #금요일 #욥기 36:1-15
엘리후는 하나님을 위하여 자신이 해야 할 말이 있다면서 자신이 주님께로부터 지식을 얻었다고 한다. 하나님은 악인을 살려 두지 아니하시고, 고난받는 장게 공의를 베풀고, 의인들을 왕좌에 앉히고 영원히 존귀하게 하신다고 한다. 그들이 힘이 들면 그들의 소행과 악행과 교만을 알게 하시고, 교훈을 듣게 하여 돌이키게 하신다고 한다. 순종할 때는 형통의 날을 순종하지 아니하면 망할 것이라고 한다. 마음이 경건하지 아니한 자들은 분노를 쌓고 주의 도움을 요청하지 않는다고 한다.
욥기 36:13 "마음이 경건하지 아니한 자들은 분노를 쌓으며 하나님이 속박할지라도 도움을 구하지 아니하나니"
"나의 속박이 너에게는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고 있니?" 주님이 말씀하신다.
사실 욥은 주님께 탄원을 하면서 도움을 구하고, 또 구했다. 엘리후도 그것을 보았을 것이다. 하지만 엘리후는 욥을 하나님이 버리신, 살려두지 않으시는 악인이라고 확신하는 것이 그의 큰 오류였다.
그런데 정말 악인들은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지 않는다. 자신을 믿고, 자기의 힘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다가 안되면 포기하고 좌절하고, 자신의 삶을 죽음에 내어준다.
정말 악인은 누구인가? 하나님이 없다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인정하지 않는 자들, 결국 성령님과는 아무런 상관없이 살아가는 자들이 악인들일 수 밖에 없다. (우리는 모두 죄인이기 때문이다)
내가 주님의 도움을 구하지 않고 있는 것이 무엇인가를 생각해 보게 되었다.
너무 막연하게 구하는 것들이 많이 있다는 느낌이다.
하나 하나 구체적으로 적어보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지금 내가 도움을 구해야 하는 것들, 내 힘으로 할 수 없음을 인정하고, 주님께 모든 것을 맡겨드리는 것들. 아마도 기록하다보면 내가 원하는 것과 주님이 원하시는 것이 보이지 않을까?
오늘 주님은 이 말씀을 통하여서 내가 얼마나 주님의 동행을 원하는지 혹은 피하는지를 보여주실 것 같다.
나의 기도제목 리스트를 통하여서 나를 점검해 보는 시간이 되고, 또 이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를 향한 나의 마음을 확인해 볼 수 있는 기회를 허락해 주심에 감사하다.
사랑의 주님. 주의 도움을 구하는 자가 되게 하소서. 내 힘으로 해결하려 하지 말게 하소서. 나의 경험과 지식을 버리고, 주의 말씀을 구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