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으로여는아침 #이목사큐티 #7월3일2024 #수요일 #열왕기하6장24_7장2절
아람 왕이 군대를 동원해 사마리아를 애워싸, 성이 고립되어 먹을 것이 없어 굶주림으로 아이를 잡아먹는 일까지 생겨버린다. 이에 왕은 엘리사에게 모든 화를 돌려 그를 죽이려고 사람을 보내는데, 엘리사는 내일 이 맘때가 되어 일어날 일들을 한 장관에게 말을 한다. 그 장관은 하나님이시라도 그렇게 할 수 없다고 말하고, 엘리사는 그도 이런일이 일어날 것을 보겠지만, 먹지는 못할 것이라고 선포한다.
열왕기하 7:2 "그때에 왕이 그의 손에 의지하는 자 곧 한 장관이 하나님의 사람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여호와께서 하늘에 창을 내신들 어찌 이런 일이 있으리요 하더라 엘리사가 이르되 네가 네 눈으로 보리라 그러나 그것을 먹지는 못하리라 하리라"
"나는 네가 생각할 수 없는 일을 할 수 있다. 하지만 믿음이 없는 자들은 자신의 은혜로 체험하지는 못할 것이다" 주님이 말씀하신다.
주님은 내 마음의 걱정과 두려움까지도 다 아시는 분이심을 믿는다.
사마리아 성 안에 굶주림으로 인하여서 너무나 끔찍한 사건들이 일어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왕은 아무런 손을 쓸 수 없었다. 한 여인의 호소로 인해 왕은 엘리사를 지목하여 그에게 모든 화를 돌리려 하였다.
자신의 무능함을 다른 이들의 잘못으로 돌리려는 모습이 너무 괘씸하기까지 하다.
하지만, 엘리사는 절망의 상황속에서 소망을 전한다. 그것은 자신의 생각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하시겠다는 선포였다. 그러나 아무리 좋게 생각을 해 보려고 해도, 이 절망속에서 하나님이라도 말도 안되는 해결책을 이야기하는 것 같이 느껴진 한 장광은 불신을 하며 하나님의 능력을 과소평가한다.
이에 엘리사는 하나님을 비웃는듯한 불신을 가진 이에게 그가 하나님이 행할 일을 볼 것이지만, 풍부해진 식량을 보면서도 먹지는 못할 것을 선포한다.
말씀을 묵상하면서, 내 안에 모든 두려움이 사라지게 해 주심에 감사하다.
앞으로 어스틴 안디옥 교회에 일어날 변화들이 있을텐데, 이런 변화들로 인해 내 마음이 복잡했던 것이 사실이다. 하나님 앞에 기도하고, 순종하기로 결단을 하면서도 왠지 모르게 잠이 오지 않고, 어떻게 해야 할까? 인간적인 생각들이 계속 앞서기만 하였던 것이다.
그런데 오늘 말씀을 통해 절망중에서 이루실 하나님의 은혜를 보게 하신다. 누구하나 하나님의 역사에 대해 기대하지 못할 그 때에, 엘리사를 통해 놀라운 은혜를 허락하실 주님을 선포하게 하신 것이다.
그런데 여기서 그것을 믿음으로 받지 못하는 자의 모습이 보인다. 믿음으로 받지 못하는 자는, 하나님이 하실 일을 보게는 될 것이지만, 그것이 자신의 은혜로는 받을 수 없음도 동시에 선포되는 것을 들었다.
하나님이 하시겠다고 이끌어가시는 모든 상황속에서, 결국은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없는데, 왜 하나님을 신뢰하지 못하는 것일까? 오히려 그런 상황일수록 더욱 하나님을 신뢰하고 믿음으로 나아가야 하는 것 아닐까?
내가 고민하던 것은 이젠 나의 뜻이 아니라, 하나님의 결정으로 모든 것이 다 해결이 되었다.
이제부터는 하나님이 하실 일에 대해서 기대하며, 준비만 하면 된다.
그 다음을 준비하라 하신다. 이 준비를 통해 하나님께서 새로운 일들을 계획하고 있다고 하신다.
내가 해야 할이 명확해 졌다. "기대하고 준비하라!" 주님께서 말씀 해 주시는 것을 순종하기로 결단한다.
사랑의 주님. 주님께서 이루시는 모든 일들에 대해, 인간적인 생각을 내려놓게 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기대하고 준비하라!"의 말씀을 통해 오늘부터 하나 하나 준비하려고 합니다. 주님의 지혜로 준비하게 하시고 순종하게 하여 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