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으로여는아침 #이목사큐티 #12월5일2023 #화요일 #골로새서2장16_23절
바울은 골로새 성도들에게 먹고 마시는 것, 절기나 초하루나 안식일, 꾸며 낸 겸손과 천사 숭배와 같은 것, 즉 율법주의적인 것으로 비판을 받지 않게 하라고 한다. 이것은 율법적인 것이며, 머리를 붙들지 아니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바울은 하나님은 머리 되신 예수 그리스도와 연합하여 우리를 자라게 하시기 때문에 세상의 초등 학문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말한다. 이것은 사람의 명령과 가르침으로 한 때 쓰이고 없어지는 것이기에 육체 따르는 것을 금하는데는 조금도 유익이 없다.
골로새서 2:20 "너희가 세상의 초등 학문에서 그리스도와 함께 죽었거든 어찌하여 세상에 사는 것과 같이 규례에 순종하느냐"
"그리스도와 함께 죽은자는 세상의 것에 순종하지 않고, 그림자를 쫓지 않는다" 주님이 말씀하신다.
세상의 것으로 하나님의 나라를 보려고 하는 경향이 많이 있다. 하나님 나라를 비유로 들며, 예를 들어 설명하기에는 유익이 될 수 있지만, 오늘 말씀은 세상의 것은 그림자라고 한다.
세상의 그 어떤 것도, 하나님 나라의 실체가 될 수 없다.
그 실체가 되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 안에서 그리스도와 연합한 내 삶이 실체가 되는 것이다.
바울은 세상의 것은 붙잡지도, 맛보지도, 만지지도 말라고 한다. 한 때 쓰이고 없어지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나는 여전히 세상의 것을 구하려고 하고 있지는 않는지를 돌아본다.
주일이 지나고 그 다음 날 새벽, 감사하고 기쁜 일로 주님의 은혜를 입었지만, 갑자기 내 안에 근심과 걱정으로 잠에서 깨어난것을 기억한다.
말씀을 묵상하며 돌아보니, 내 안에 여전히 율법적인 것들로 가득차 있는 모습을 보게 하신다.
성도들을 바라보는 관점도, 내가 기준이 되면 안되는 것을 알고 있는데, 내 안에 여러가지의 것들로 제한하고, 판단하고 있다.
자의적 숭배와 겸손과 몸을 괴롭게 하는 것으로는 온전한 은혜를 경험하지 못하는데, 내가 그렇게 만들려고 하는 모습이 있었음을 발견한다.
그렇게 나는 오늘도 회개하며 나아간다. 내 안에 세상의 찌든 모든 율법주의 적인 것들을 먼저 성령으로 깨끗이 씻어내고 싶다.
정말 예배와 말씀과 찬양과 기도만으로 우리는 그리스도와 연합하여, 그 분안에서 그림자가 아닌 참 된 자유를 누릴 수 있음을 믿는다.
오늘도 그분 안에서 기쁨을 누리는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아가고 싶다. 그림자를 쫓는 삶이 아닌, 예수를 따르는 삶을 살아가는 오늘이 되길 기도한다.
사랑의 주님. 오늘 미국교회 staff 들을 섬기는 시간이 있습니다. 주님께서 허락하신 은혜에 정말 감사함으로, 만남의 축복을 주시고, 그분들을 통해 은혜받게 하심에 진심으로 함께 대하는 시간이 되게 하소서. 제 안에 율법적이거나 형식적인 마음의 꾸며낸 경건의 모습이 아닌, 사랑을 받은 자의 마음으로 은혜를 흘려보내어 그림자를 쫓는 삶이 아닌, 그리스도의 실체를 삶으로 드러내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