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으로여는아침 #이목사큐티 #10월11일 #화요일 #창세기33:1-11
야곱이 형 에서를 만났다. 야곱은 에서 앞에서 일곱 번 절하니 에서가 달려와 야곱을 안고 운다. 가족들을 소개하고, 그의 소유를 에서에게 준다. 에서가 괜찮다고 했지만, 형 앞에 은혜를 입었으면 받아 달라고 하니, 에서가 받는다.
창세기 33:10 "야곱이 이르되 그렇지 아니하나이다 내가 형님의 눈앞에서 은혜를 입었사오면 청하건대 내 손에서 이 예물을 받으소서 내가 형님의 얼굴을 뵈온즉 하나님의 얼굴을 본 것 같사오며 형님도 나를 기뻐하심이니이다"
"은혜를 입은 자의 모습은 두려움의 대상을 더이상 두려움으로 보지 않는다는 것을 기억하거라" 주님이 말씀하신다.
"내가 형님의 얼굴을 뵈온즉 하나님의 얼굴을 본 것 같사오며"
야곱은 에서에게 입에 발린말을 하는 것이 아니다. 그는 브니엘에서 하나님을 뵈었다. 그리고 그의 인생이 달라졌다. 생각이 달라졌고, 이름이 달라졌고, 자신의 육체도 달라졌다.
이제 자신의 두려움의 대상이었던, 에서를 만났는데, 두려움도 사라지게 된 것이다.
은혜를 입은 자는 변화가 있음을 본다.
나도 분명히 은혜를 입은 자임을 알고 있다. 나도 하나님에게서, 아내에게서, 어머니에게서, 성도님들에게서 은혜를 입은 자이다.
이런 은혜를 입은 내게 무슨변화가 있는지를 생각해본다.
내 안에 두려움이 있었고, 지금도 없다면 거짓말일 것이다. 여전히 무엇을 어떻게 하는 것이 정답인지를 모를 때가 더 많은 것 같다.
그런데 내 안에 변화가 일어난 것이 한가지가 있다면, 포기할 수 없는 마음이다. 특별히 내게 허락하신 영혼들에 대해서 말이다. 교회를 시작하기 전에는 포기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지금은 전혀 그런 마음이 없다. 그리고 함께 하는 분들이 있어서 너무 좋다.
말씀을 묵상하면서 기도 제목이 한가지 더 추가가 되었다. 함께 하는 분들을 통해 하나님의 얼굴을 뵌 것같은 마음이 생기길 말이다.
사랑의 주님. 제 안에 은혜 입은자의 변화된 모습이 있기를 원합니다. 오늘 하루 만나는 분들을 통해 하나님의 얼굴을 뵐 수 있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