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으로여는아침 #이목사큐티 #11월2일 #화요일 #욥기 16:8-17:5
욥은 자신의 증인 되시고, 중보자 되시는 분이 하늘에 계신다고 한다. 하나님께 눈물로 그와 이웃 사이에 중재를 해 달라고 합니다. 자신을 조롱하는 자들이 자신과 함께 있고, 자신의 손을 잡아 줄 자가 없다고 하면서, 보상을 얻기위하여 친구를 비난 하는 자의 자손들이 눈이 멀게 될 것이라고 저주한다.
욥기 16:19 "지금 나의 증인이 하늘에 계시고 나의 중보자가 높은 데 계시니라"
욥은 이제 더이상 친구들에게서는 어떠한 위로를 받는 것을 기대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자신을 조롱하는 자들이라고 이야기를 한다.
그러면서 계속해서 하늘의 하나님이 자신의 증인이 되시고, 중보자가 되신다는 것을 말한다.
욥의 이 말은 하나님 만이 자신의 무죄를 입증해 줄 수 있는 분이시는 것을 어필하는 것 같다.
하지만 욥은 그 하나님이 자신의 입장을 대변해 줄 수 있는 분으로만 인식하고 있는 것이지, 하나님의 뜻을 구하거나, 그 분의 의도와 목적을 깨닫기를 원하는 부분은 없는 것을 볼 수 있다.
자신의 친구들로부터 받은 상처는 고스라니 저주하는 입을 통하여서 같은 "죄"를 짓고 있는 모습까지본다.
내 마음의 중심에 친구들로부터 위로 받고자 하는 마음이 큰 만큼, 실망이 크다는 것을 보게되고,, 더 나아가 이로인해 내 입술이 죄짓는곳 까지 나아갈 수 있음을 보게 된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을 바라볼 때, 여전히 나에게 어떠한 도움을 주는 분으로만 계속해서 찾고 있는 것은, 결국 하나님을 통해 자신의 유익을 구하려는 "기복신앙"적인 믿음을 가지고 있다는 결론을 내리게 되는 것이다.
힘들고 어려울 때, 주님을 찾는 것은 중요하다.
하지만, 그 힘들고 어려운 순간에 더욱 더 "죄"가운데 나아갈 수 있다는 것을 깨닫고, 내가 주님을 찾되, 나의 바램을 구하는 것 보다, 주님의 뜻이 무엇인지, 이 상황을 통해 주님이 내 옆에서 무엇을 하고 계신지를 깨닫게 해 달라는 기도가 필요함을 느낀다.
사랑의 주님, 제가 고통중에 "죄"에 빠지지 않게 도와주시고, 주님의 뜻을 구하는 자로 오늘을 살게 하여 주소서. 혹시라도 어려움이 있게되면, 그 어려움 상황속에서 주님께 나를 드러내려하지 말고, 주님이 내 상황속에서 역사하시는 것을 드러내게 해 달라고 기도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