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으로여는아침 #이목사큐티 #1월29일2023 #주일 #사무엘상4:1-11
이스라엘이 블레셋과의 싸움에서 패하고, 언약궤를 실로에서 가져온다. 홈니와 비느하스는 하나님의 언약궤와 함께 거기에 있었다. 언약궤가 들어올 때 땅이 진동할 정도였기에, 블레셋 사람들이 두려워하였다. 하지만, 전쟁에 승리하였고, 언약궤를 빼앗고, 홈니와 비느하스는 죽임을 당했다.
사무엘상4:3b "...여호와의 언약궤를 실로에서 우리에게로 가져다가 우리 중에 있게 하여 그것으로 우리를 우리 원수들의 손에서 구원하게 하자 하니"
"언약궤를 움직인다고 내가 움직이는 것이 아니다." 주님이 말씀하신다.
이스라엘 장로들은 언약궤를 움직이면 자신들이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나님을 움직이겠다는 것이다.
전쟁에 패배하면 하나님 앞에 나아가 기도하고 묻는 것이 먼저였는데, 언제부터 이들은 하나님을 자신들이 부리려고 했을까?
오늘은 주일이다. 매 주일 주님 앞에 예배를 드리러 나아오면서, 혹시 내가 하나님의 언약궤를 나의 삶속에 옮겨놓으려고 하지는 않는지를 돌아본다.
오래전부터 십자가를 생각할 때, 내가 골고다를 오르시는 예수님을 따르지 않고, 십자가를 내가 있는 곳으로 끌어 내리려고 하지는 않는지를 생각했었다.
언약궤와 마찬가지로 말이다.
거룩한 주일 나의 마음을 다시 정검해 본다.
언약궤를 움직이려고 하지말고, 내가 주님 앞에 나아가 엎드려, 나의 마음을 드리는 주일이 되기를 기도한다.
사랑의 주님. 제가 주님을 부리려고 하지 말게 하시고, 저의 마음을 주님께 드리고, 주님께 묻고 말씀에 순종하느 자가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