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으로여는아침 #이목사큐티 #9월6일2025 #토요일 #로마서3:1-8
유대인은 하나님의 말씀을 맡은 자들이다. 누군가의 믿음 없음이 하나님의 미쁘심을 폐할 수 없다. 사람은 거짓되지만, 하나님은 참되시다. 하나님의 진노는 불의 하지 않다. 하지만, 인간의 거짓말로 하나님이 참되심이 풍성해지거나, 사람의 악행으로 하나님의 선이 이루지 않는다.
로마서 3:3 "어떤 자들이 믿지 아니하였으면 어찌하리요 그 믿지 아니함이 하나님의 미쁘심을 폐하겠느냐"
"교회 안에서 믿음 없는 이들의 행함을 통해 세상에서 문제가 된다 하여도 그것이 내가 신실하지 않다는 증거가 아님을 기억하라" 주님이 말씀하신다.
하나님은 유대인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허락하셨다. 그리고 그들을 통해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 즉 복음이 증거되기 원하셨다. 하지만, 이들은 많은 이방인들에게 하나님의 살아계심은 커녕 오히려 하나님을 욕되게 하는 일들을 훨씬 더 많이 보이며 지내왔다. 하지만, 그럼에도 하나님은 그들 때문에 하나님의 신실하심에 어떤 영향도 받지 않으시는 분이셨다.
오늘날 교회 역시 세상에서 손가락질 받을 만한 사건들이 기사화되며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이 무색해질 때가 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구주 되신다는 사실이나, 주님께서 약속하신 대로 마지막 날에 행하실 일들이 변하는 것은 아니다. 하나님의 신실하심은 사람의 죄로 인해 흔들리지 않는다.
교회가 점점 타락해 간다 하더라도, 그 속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은 변함없이 이루어져 갈 것이고, 그 말씀이 이루어짐으로 인해 하나님의 신실하심은 더욱 드러나게 될 것이다. 그렇다고 하나님이 교회의 타락을 원하실까? 그렇지 않다. 하나님은 교회가 교회됨을 통해서 더욱 더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드러내실 것이고, 그것을 통해 말씀이 성취되는 것을 보여주실 것이다.
오늘 말씀을 묵상하면서, 오늘날의 교회가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만을 강조하고 하나님의 공의를 간과하는 경우가 많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물론 우리가 예수님을 믿고 회개하며 돌이킬 때, 죄는 용서받는다. 그러나 회개 없는 죄는 결코 용서가 아니라 심판을 받게 된다. 그 심판은 하나님의 불의가 아니라, 하나님의 완전한 의가 드러나는 순간이다. 이렇게 하나님의 신실하심은 은혜와 사랑 그리고 공의를 통해서 계속 됨을 깨달아야 한다.
나를 보면, 나도 모르게 교회 안의 사람들을 보면서, 특히 요즘은 목회자들을 보면서 하나님께서 어떻게 이렇게까지 하실까? 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하지만 그 때에도 내가 잊지 말아야 하는 것은, 이런 상황속에서도 하나님은 신실하시다는 것이다. 그렇기에 나 스스로 뿐만 아니라, 누군가가 이에 대해서 의심을 하거나, 이를 통해서 하나님에 대한 오해가 있다면, 당연히 그 생각을 바로 잡아줄 수 있도록 알려줘야한다.
하나님의 신실하심은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변함 없다는 것을 말이다.
사랑의 주님. 신실하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어떤 상황 속에서도 변함없으신 주님. 은혜와 사랑의 주님이심과 동시에 공의의 하나님이심을 잊지 말게 하시고, 주님이 항상 참되심을 전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