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으로여는아침 #이목사큐티 #6월26일 #주일 #시편:22:22-31
시편기자는 주의 이름을 선포하고 찬송할 것이라고 한다. 이스라엘이 주님을 경외하라고 외친다. 주님이 주를 경회하는 자 앞에서 자신의 서원을 갚을 것이라고 선포한다. 땅의 모든 끝이 여호와를 기억하고 돌아오며 모든 나라의 모든 족속이 주의 앞에 예배할 것이라고 한다. 이스라엘 후손은 여호와를 섬길 것이고, 대대로 주님을 행하신 것을 전할 것이라고 한다.
시편 22:26 "겸손한 자는 먹고 배부를 것이며 여호와를 찾는 자는 그를 찬송할 것이라 너희 마음은 영원히 살지어다"
"나를 찬송하는 자의 마음은 영원히 살것이다" 주님이 말씀하신다.
시편 기자는 분명 처음에는 하나님이 자신과 함께 하시지 않는 것 같다고 고백하였지만, 계속 이어지는 구절에서는 곤고한 자의 곤고를 멸시하거나 싫어하지 아니하시는 하나님, 그의 얼굴을 숨기지 아니하시는 하나님, 울부짖을 때 하나님이 들으셨다고 하면서 주님의 찬송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결국 여호와 하나님이 자신을 떠나지 않으심을 깨달은 것이다.
어떻게 깨달았을까? 정말 힘든 상황속에서 그가 주님이 함께 하심을 깨달을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그는 어제 3절 말씀에서도 이스라엘의 찬송 중에 계시는 주님이 거룩하시다고 고백했다.
오늘도 형제에게 하나님을 선포하고, 회중 가운데 주님을 찬송하겠다고 고백한다.
그는 찬송을 통하여서 영원한 하나님을 만나고 있는 것이다.
찬양 사역을 하시는 목사님 한분이 하셨던 말씀이 생각이 난다. 너무 힘들고 어려운 유학시절 아무것도 할 수 없을 때, 찬송가를 1장부터 마지막장까지 전부 찬양을 하였다고 한다.
그 때, 주님의 임재를 강하게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단다. 그 후로 자신의 삶에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했다는 고백이었다.
찬송은 주님의 이름을 높이는 행위이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주님의 이름이 높여지기를 원하고 바라는 마음의 소원으로 찬송할 때, 주님은 그 찬송중에 거하시고, 찬송을 받으실 것이다.
그렇게 주님을 찬송하는 자의 마음은 더이상 세상의 어떠한 상황에 눌리지도, 빼앗기지도 않고, 오직 주님을 붙잡고, 주님의 역사하심을 믿음으로 보게 되는 것임을 깨닫는다.
찬송할 수 없을 때, 주님을 찬송하는 것이 마음이 살아날 수 있는 길이다. 시편기자는 자신이 믿음으로 찬송함으로 구원을 경험하게 된 것이다.
하지만 거기서 그치지 않았다. 형제들에게 선포하고, 모든 자손들에게 대대로 주님이 행하심을 전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말씀을 묵상하면서 나를 돌아본다.
주님을 찬송할 수 없다 느낄 때, 내가 무엇을 했는지, 주님이 함께 하지 않는 다고 생각했을 때, 어떤 마음을 품었는지를 생각해 보았다.
나는 즉시로 나는 내 생각과 마음가는대로 움직이려고 했었다. 하지만 주님의 생각은 내 생각과 달랐다. 그것을 깨닫고 감사하며 주님을 찬양했던 기억이 있다.
그리고 난 후, 내가 할 수 있었던 것은 오직 여호와 하나님만 찬송하며 그분을 전적으로 의지하는 것이었다. 물론 고통의 시간이 있었고, 길었다. 하지만 그 고통의 끝에 주님의 계획하심을 조금씩 맛보아 알기 시작하였다.
이제 나도 시편 기자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이해하고 느끼고 동감할 수 있다.
그래서 오늘도 주님의 이름을 높일 것이고, 자녀들에게 성도들에게 이 주님을 전할 것이다. 그들도 주님을 찬송할 수 있도록 말이다.
새가족 훈련 마지막 날, 주님께서 행하신 일을 나눔으로 복음을 이야기 하려고 한다. 온전히 주님의 이름만 높여지는 시간이 되길 기도한다.
사랑의 주님. 오늘도 제가 주님만을 찬송하며, 대대로 주님을 전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