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으로여는아침 #이목사큐티 #12월28일2023 #목요일 #잠언30장1_14
야게의 아들 아굴의 잠언이다. 그는 자신이 총명한 자가 아니라고 한다. 그리고 지혜가 없고 거룩하신 자를 아는 지식이 없다고 한다. 그러면서도 하나님의 말씀은 순존하고 그를 의지하는 자의 방패가 되신다고 말한다. 그분의 말씀에 다른 것을 더하지 말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책망을 받게 될 것이다. 아굴은 주님께 2가지를 구하는데, 헛된것과 거짓말을 자신에게서 멀리하시고, 가난도,부고 말고 오직 필요한 양식으로 자신을 먹어 죄를 짓지말게 해 달라고 기도한다. 그리고 종을 그의 상전에게 비방하지 말라고 한다.
잠언 30:7 "내가 두 가지 일을 주께 구하였사오니 내가 죽기 전에 내게 거절하지 마시옵소서"
"헛된 것과 거짓말을 하지 말고, 오직 필요한 양식만을 구하라"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아굴의 기도를 보면 어떻게 이런 기도를 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에 존경스럽다. 헛된 것을 구하지 말고 거짓말을 멀리 하게 해 달라는 기도는 세상의 이치를 거스르겠다는 것이다. 세상은 헛된 것이 좋은 것이고, 그것을 쟁취하기 위해서는 거짓말을 해도 괜찮다고 말한다. 중요한것은 결과로 증명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아굴은 그 세상의 원리대로 살아가지 않기를 기도했다.
그리고 부하여서 하나님을 모른다고 하지 말게 해 달라고 기도하며, 또한 가난하여 도둑질 하거나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하지 않게 해달라고 기도한다. 이 얼마나 정직한 기도인가?
등따스고 배부르면 가장 먼저 하나님을 멀리하는 것이 인간의 죄성이고 본성이다. 이것은 말씀을 통해 이미 모든 세대를 통해 증명이 된 것이다. 또한 너무 가난하면 그 또한 극단적인 선택들을 하는 모습을 보게 된다.
그렇기에, 하나님 앞에서는 겸손함으로, 또 세상속에서는 주눅들지 않게 살아가게 해 달라고 하는 이 기도를 통해 아굴이 세상속에서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가기를 간절히 원하는 마음이 느껴진다.
나의 기도는 어떠한가? 헛된 것을 구하고 있는 나의 모습과, 세상속에서도 인정을 받을 만한 성공을 위하여 기도하고 있는 것이 없었는가? 아니다. 분명 하나님의 뜻보다 내가 원하는 것을 먼저 구하면서, 그것이 마치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것과 같이 거창하게 간구했던 모습들을 생각나게 하신다.
그래서 오늘도 회개한다. 하나님의 은혜를 잊지 않게 해 달라고 말이다. 초심을 잃지 않게 해 달라고 말이다. 선줄로 생각하면 안된다. 아굴과 같이 오직 겸손함으로 지혜와 지식이 부족함을 인정하고, 성령님께 온전히 나를 맡기고 의지해야만 한다.
그리고 또 한가지는 다른 이들을 비방하지 말아야 한다. 특히 내 입에서 성도들을 비방하는 소리가 나오면 안된다. 그리고 성도들끼리도 서로 비방하는 소리를 내게 하지 말아야 한다. 그것이 성도들이 하나님 앞에 책망받지 않게 되는 일이고, 오히려 축복받는 길임을 알려주어야 한다.
주님은 오늘도 내가 해야 할 일들을 하나하나 알려주신다.
헛된것을 구하지 말고, 주님께서 허락해 주시는 은혜에 만족하며, 다른 이들을 비방하지도, 비방하는 소리를 하지도 않게 하는 것, 오늘 하루 이것을 내 삶에서 실천하며, 예수 그리스도께서 허락하신 모든 것에 감사함으로 지내길 결단한다.
사랑의 주님. 아굴의 겸손함이 내게도 있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가 이미 제 안에 행하시고, 어스틴 안디옥 교회의 머리가 되어 주신 것과 교회를 인도하시는 것에 만족하며 감사하게 하소서. 제 배가 불러 하나님을 모른다 하지 말게 하시고,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하는 길로 들어서지 말게 하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