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으로여는아침 #이목사큐티 #9월21일2023 #목요일 #히브리서11장1절_7절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이다. 믿음의 선배들은 이 믿음의 증거를 자신들의 삶으로 얻어낸 자들이다. 믿음은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다. 아벨은 믿음으로 의로운 자라 하는 증거를 얻었고, 에녹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자였다.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한다. 하나님께 나아가면 주님이 계신것과 그분을 찾는 이에게 상 주신다는 것을 알게 된다. 노아는 경외함으로 순종하여 의의 상속자가 되었다.
히브리서 11:2 "선진들이 이로써 증거를 얻었으니라"
"믿음은 바라는 것을 확신하고 보이지 않지만 그것이 사실임을 아는 것이다" 주님이 말씀하신다.
말씀을 묵상하면서 나도 믿음의 조상들과 같이 믿음의 증거를 얻는자가 되기를 원하는 마음이 있음을 깨달았다. 비록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하나님이 안계시다 말할 수 없다. 이는 이미 세상의 여러가지 자연 현상과 기술들로도 알 수 있는 사실이다.
그런데 유독 하나님은 보이지 않는다고, 믿을 수 없다는 이들이 많이 있다.
나는 어떤가? 하나님이 보이지 않기에 그분의 존재를 부정할 수 있는가?
아니다. 지금까지 나는 하나님이 나를 어떻게 인도해 오셨는지를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절대 그럴 수 없다.
그럼에도 내 안에 문제가 있음을 발견한다. 믿음의 선조들은 끝까지 나아갔다. 그들의 중심은 온전히 하나님께 집중되어 있었고, 아무런 일이 일어나지 않더라도 흔들리지 않은 믿음을 가지고 있었음을 본다.
어떻게 그럴 수 있었을까? 그들은 하나님이 기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주님이 원하시는 마음의 중심으로 드리는 제사, 주님과 365일 동행하는 삶, 이전에도 겪어보지 못했고, 언제 일어날지 모르는 일들을 끝까지 신뢰함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린 믿음의 선조들이었다.
나는 어떻게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릴 수 있을까? 내 문제는 현실 속에서 때로는 실망하고 좌절하고, 낙담할 때가 있다는 것이다. 비록 믿음이 흔들리지 말아야 한다는 것을 알지만, 현실이 나를 좌지우지 할 때가 있기에, 내 마음이 고민스러울 때가 있다.
교회에서 목회를 하면서도, 아이들 대학교 가는 문제로 기도를 하면서도 내 안에 여러가지 믿음이 없는 모습으로 하나님이 기뻐하지 않으실 갈등을 하고 있음을 깨닫게 된다.
주님이 말씀하셨으면, 보이지 않아도, 지금 당장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도 끝까지 순종해야한다.
다른 것을 돌아보지 말고, 피하지도 말아야한다.
이것이 주님이 기뻐하시는 것이다.
오늘 하루를 어떻게 살아낼 지를 생각해본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리는 삶. 믿음의 선조들이 그들의 믿음을 증거로 얻었던 그 삶을 나도 살아내길 결단한다.
예수님께서도 결국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십자가의 길을 걸으셨다.
나에게 허락하신 주님의 십자가의 길을 믿음으로 주님과 함께 걸어가겠다. 순종하겠다. 아벨과 같은 예배를 드리고, 에녹과 같이 주님과 동행하며, 노아와 같이 다른 것에 흔들리지 않기로 결단한다.
사랑의 주님. 제 안에 믿음으로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아가게 하소서. 예배를 드릴 때에도, 하루를 살아 갈 때에도, 앞이 보이지 않는 일을 할 때에도 주님의 뜻에 순종할 때, 흔들리지 않는 믿음을 허락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