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아침에 일어나니 공기가 달랐다. 히터가 고장이 난 후, 집안에는 냉기가 돌기 시작... 어제 오감사에서 쓴 것처럼, 필라에서의 기분이 느껴졌다. 감사한 것은, 아이들이 몇일전 감기를 한번 경험해서 그런지 히터가 고장났지만, 건강에는 크게 문제는 없었다. 이런 훈련도 감기로 미리 시켜주신것인가(?) 라고 생각이 든다.
2. 수요 찬양기도회. 오늘은 다들 무슨 일이 있으셨는지 못오신 분들이 계셨다. 하지만 여전히 기도회는 뜨거움으로 가득찼다. 찬양과 기도를 하면서 성령의 충만함 속에서, 있는 힘껏 주님을 부르짖을 수 있는 이 시간이 귀하고 감사하다. 기도를 하면서 점점 기대가 된다. 우리 교회 성도들에게 성령의 뜨거운 역사를 통해 주님께서 반드시 새로운 은혜를 부어주실 것을 말이다.
3. 찬양 기도회가 끝나고 난 후, 성도님들과 식사를 함께 하며 여러가지 간증들을 나누었다. 나는 하나님께서 삶에 어떻게 역사하셨는지를 듣게 되는 시간이 너무 좋다. 그리고 그 간증들을 들으면서 깨닫는 것이 있다. 하나님의 역사는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난다는 것이다.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 그 은혜를 당시에는 모르지만, 또 함께 만나는 이들을 통해서 신기하고 놀라운 주님의 일하심을 깨달을 수 있게 되니, 어찌 감사하지 않을 수 있을까!!!
4. 우리 교회는 예배의 실황을 실시간으로 송출을 한다. 그런데 오늘 카메라 초점이 잘 안잡혔다. 사실 얼마전 누군가가 (우리교회성도는 아님) 카메라를 넘어뜨린것 같은데, 그 때 문제가 생겼었지만, 녹화하는대는 문제가 없어서 계속 잘 사용을 하고 있었는데, 이상하게 오늘 초점에 문제가 생긴 것이다. 그래도 감사한 것은, 줌을 이리저리 움직이다보니 흐리기는 하지만, 어느정도는 초점이 잡혔고, 소리는 문제가 없었기에 송출할 수 있었다. 이번 주일 카메라에 아무런 문제가 없기를 기도해본다.
5. 오늘도 주님의 은혜로 하루를 마무리 할 수 있음에 감사했다. 교회를 위해 기도하고 있다. 주일학교와 유스그룹이 어떻게 시작을 할 수 있을지, 또 이를 위해서 하나님께서 어떻게 준비를 하고 계신지를 알기를 원한다. 담임목사로서 이런 부분에 더욱 신중할 수 밖에 없다. 오늘도 아는 지인에게 연락을 받은 것이 있었는데, 분별을 하는 방법에 대해서 묻는 질문을 해 왔다. 우리 교회 성도가 내게 질문을 한다는 생각을 하면서 대답을 해 주었다. 분별력이 필요한 시대이다. 매일 분별력과 영력을 위해 기도하고 간구한다. 깨어 있어야 함을 계속 말씀해 주시는 것 같아 감사하다.